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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스틸라이프' 원빈 대신 유해진 '주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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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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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1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승리호'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앤드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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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영화 '스틸라이프' 한국 리메이크 주인공을 맡는다.

24일 영화계에 따르면 유해진은 최근 영화 '스틸라이프'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영화 '스틸라이프'는 우베르토 파솔리니 감독의 원작을 한국화한 작품이다.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의 장례식을 치르고 지인들을 찾아 초대하는 직업을 가진 남자가, 맞은 편 아파트에 죽은 채 발견된 남자의 삶을 쫓으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초기 '스틸라이프'는 2016년 원빈이 원작을 감명 깊게 본 뒤 친한 영화 관계자에게 리메이크 판권 구입을 제안하면서 기획됐다. 원빈은 '스틸라이프' 기획부터 깊이 참여하면서 제작이 본격 진행되면 출연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이에 2010년 '아저씨'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해온 원빈이 '스틸라이프' 리메이크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메이저 투자배급사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원빈은 '스틸라이프' 각색 방향에 대한 논의 끝에 결국 프로젝트에서 하차했다. 원빈이 고사하면서 자칫 무산될 뻔한 '스틸라이프'는 유해진 덕에 다시 살아났다.

유해진은 '스틸라이프' 시나리오에 반해 1년여 간의 공백을 뒤로 하고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봉예정 영화인 '승리호'의 촬영이 지난해 11월에 끝나 연기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1년여 만이다.

유해진은 올 하반기 '스틸라이프'를 촬영하고 내년 초 현빈, 다니엘 헤니, 윤아 등과 함께 '공조2'를 찍을 계획이다.

한편 영화 '스틸라이프'는 올 하반기에 촬영을 시작한다. '싸움의 기술', '가루지기'를 연출했던 민동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지연 기자 delay9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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