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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전북 김보경, 미디어데이 사로잡은 입담..."안녕하세요, KB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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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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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전북 현대의 김보경이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를 휘어잡았다.

하나원큐 K리그1 2020이 파이널 라운드만 남겨뒀다. 최종 5라운드를 통해 한 시즌의 성패가 판가름 난다. 특히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역대급 우승 경쟁은 많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지난 24일 오후 파이널A에 속한 전북, 울산, 포항, 상주, 대구, 광주가 화상 미디어데이에 참가해 파이널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감독들과 주요 선수들은 각 구단 별도의 장소에서 화상으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전북은 승점 48로 현재 1위 울산(승점 50)을 추격하는 입장이지만 디펜딩 챔피언다운 여유를 보였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를 최대한 즐기면서 치르겠다. 선수들에게도 축제라 생각하고 매경기 즐기며 마무리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김보경 역시 “현재 전북에서 선수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우승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의견을 보탰다.

우승을 향한 각오를 드러낼 때 말고도 전북은 미디어데이의 주인공이 됐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KBK Football TV’를 운영 중인 김보경은 특유의 입담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디어데이에서 좌중을 휘어잡았다. 김보경은 자신을 소개하는 첫 마디부터 “안녕하세요. KBK입니다”라고 인사했다.

김보경은 더 나아가 새로운 콘텐츠를 위해 K리그 동료들을 섭외하는 작업을 했다. 가장 먼저 접근한 것은 자신을 지도하는 모라이스 감독이었다.

모라이스 감독은 “일단 김보경이 유튜브를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구독은 안 했다. 시즌 중에는 SNS를 안하기 때문에 끝나면 구독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아직 한 번도 초대를 받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보경은 이에 대해 “유튜브각을 뽑기 위해 제대로다. 한 번 제대로 모시겠다”라고 응답했다. 이어 “조세 무리뉴 감독과 모라이스 감독 사이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듣는 것을 찍고 싶다”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보경은 K리그 최고의 꽃미남으로 통하는 대구의 정승원 섭외도 시도했다. 정승원이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로 김보경을 뽑았다. 이에 김보경은 “정승원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라면서 “내 유튜브에 꼭 나와줬으면 좋겠다”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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