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생이 '고요의 바다'에 출연한다.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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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무생이 '고요의 바다'의 믿고 보는 라인업에 합류했다.

이무생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에 보안팀장을 맡은 강직한 군인 공수혁 역으로 출연하며 배두나 공유 이준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 고갈로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다. 정우성이 제작에 나서 화제를 모았으며 동명의 단편 영화를 연출했던 최항용 감독과 영화 '마더'의 박은교 작가가 손을 잡았다.

극 중 공수혁은 송지안(배두나) 한윤재(공유) 류태석(이준)과 함께 달에서 목숨을 건 임무 수행을 펼치며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이번 '고요의 바다'를 통해 이무생은 첫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에 도전한다. 그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국내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려온 이무생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첫 SF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점도 눈길를 끈다. 이미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대중의 신뢰를 얻은 이무생이기에 이번엔 공수혁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 SF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를 어떻게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무생은 드라마 '왕이 된 남자' '봄밤' '60일, 지정생존자' '날 녹여주오' '부부의 세계'에 이어 최근 영화 '시민 덕희' 출연을 확정하며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무생이 합류한 '고요의 바다'는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 전 세계 시청자에게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