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6회 위기에서 벗어났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6회 피안타 2개를 내줬지만, 실점없이 마무리했다.
상대 타선과 세 번째 대결, 운이 따르지 않았다. 루크 보이트는 커브, 애런 힉스는 체인지업을 안타로 만들었다. 모두 좋은 공이었지만, 안타가 됐다. 특히 힉스의 타구는 배트가 부러지면서 만든 땅볼 타구였는데 수비 시프트를 빠져나갔다. 힉스가 밀어친 타구였음에도 보이트가 3루까지 가지 않은 것이 그나마 행운이었다.
류현진은 6회 위기를 벗어났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
류현진이 이날 처음으로 맞이하는 위기. 그러나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한 타자씩 차근차근 상대했다.
잔칼로 스탠튼은 패스트볼 2개로 0-2 유리한 카운트를 만든데 이어 3구째 몸쪽 파고드는 커터로 헛스윙을 뺏었다. 글레이버 토레스를 2구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빠르게 2아웃을 만들었다.
이어진 지오 우르쉘라와 승부, 앞서 2루타를 허용한 우르쉘라를 상대로 류현진은 패스트볼과 커터 위주의 빠른 공 승부를 벌였다. 그러다 6구째 바깥쪽 절묘한 체인지업으로 2루수 앞 굴러가는 느린 땅볼을 만들었다. 위기에서 벗어나는 순간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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