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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김광현, PS에서 3선발 중책 맡나…마르티네스도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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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피츠버그=AP/뉴시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19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김광현은 1회에 케브라이언 헤이즈에게, 3회에 호세 오수나에게 각각 1점 홈런을 허용해 2실점 했으며 5⅓이닝 5피안타 4K 4실점 후 교체됐다. 202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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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3선발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왼쪽 복근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 대신 요한 오비에도가 로스터에 등록됐다.

2015~2017년 선발 투수로 뛰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던 마르티네스는 어깨 통증 여파로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로 뛰었다. 올 시즌 선발진에 복귀한 마르티네스는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9.90의 초라한 성적을 남긴채 전력에서 이탈했다.

마르티네스는 남은 정규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선발진에 합류할 가능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에는 공백이 크다.

우완 선발 투수 마일스 마이컬러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 아웃됐고, 또 다른 우완 선발 투수 다코타 허드슨이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 19일 IL에 오른데 이어 마르티네스마저 부상을 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가 포스트시즌에 나서면 김광현의 비중이 자연스럽게 커질 전망이다.

잭 플래허티와 애덤 웨인라이트가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김광현에게 3선발 중책이 주어질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대니얼 폰세더리언, 오스틴 곰버 등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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