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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손흥민 또 터졌다...유로파 예선 스켄디야전 1골2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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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경기 공격포인트 7개 맹활약

토트넘, 1승 더하면 유로파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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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스켄디야전 득점포를 터뜨린 뒤 팀 동료 케인(10번)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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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ㆍ토트넘)의 질주가 멈출 줄 모른다. 유럽클럽대항전 무대에서 올 시즌 5호골을 포함해 3개의 공격포인트를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25일 북마케도니아 스코퍼의 내셔널아레나 토도르 프로에스키에서 열린 스켄디야(마케도니아)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예선에 선발 출전해 1골과 2도움을 기록해 소속팀 토트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5분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일찌감치 토트넘의 승리에 주춧돌을 놓았다. 손흥민의 발끝을 떠난 볼이 팀 동료 라멜라의 슈팅으로 이어져 스켄디야의 골망을 흔들었다. 라멜라가 상대 수비에 둘러 싸인 상황이었지만, 빈 공간을 절묘하게 찌른 손흥민의 키 패스 한 방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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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켄디야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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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켄디야가 한 골을 만회해 1-1로 맞선 후반 25분엔 직접 득점포를 가동했다. 동료 선수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자 볼을 받은 뒤 리턴 슈팅으로 연결해 자신의 시즌 5호골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앞서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홀로 4골을 몰아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골.

기세가 오른 손흥민은 후반 34분 어시스트 하나를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후 올려준 크로스를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머리로 받아넣어 스코어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단판으로 치러지는 승부에서 승리할 경우 본선 조별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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