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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Y리뷰] 반환점 돈 '식스센스', 8회 종영이 아쉽게 느껴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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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편성으로 제작된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가 어제(24일) 방송을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식스센스'는 그간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호흡을 맞춘 유재석과 정철민 PD의 재회 작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고정 멤버로 합을 맞춘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가 예상 밖의 폭발적인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들 사이에서 유재석이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은 '식스센스'의 주요 웃음 포인트 중 하나다. 명실공히 '국민MC'로서 게스트들을 중재하고 조율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유재석은 이들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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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히 "멤버들이 친해지는 것이 두렵다"라고 말하는 그는 '식스센스'에서 본인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통제 불가능한 멤버들 사이에서 그는 눈을 가리거나 주저앉는다. 그러나 '국민MC'답게 수위를 조절하고 선을 넘지 않게 애쓰는 모습은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를 더욱 빛나게 한다.

눈여겨볼 부분은 제시와의 호흡이다. 개방적이고 거침없는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는 제시는 오직 유재석만이 감당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모범생 이미지로 대표되는 유재석과 거칠 것 없이 자유분방한 제시의 색다른 조합은 예상 밖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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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의 티키타카 외에도 볼거리는 넘쳐난다.

이색적인 주제의 장소나 인물들을 찾아다니며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식스센스'는 2000년대를 풍미했던 SBS 예능프로그램 '진실게임'과 맥을 같이 한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세트는 더욱 거대해졌고, 제작진의 연출 역시 치밀함으로 무장했다. 한층 더 '스케일업' 된 프로그램은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마저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식스센스'는 이제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많은 시청자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만큼 시즌제도 기대해볼 만한 일이다. 시청자로서는 유재석의 '우려대로' 멤버들이 한층 더 끈끈해진 모습을 보고 싶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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