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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네이마르-수아레스도 가고 메시만... '364골 합작 MSN도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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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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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최강 공격 트리오로 꼽혔던 바르셀로나 'MSN'이 해체 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루이스 수아레스와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동시에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MSN는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의 이름 첫 글자를 따서 만든 것이다. 기존 메시를 중심으로 2014년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수아레스가 이적, 2013년 합류한 네이마르와 함께 최고 공격라인을 형성했다.

메시(아르헨티나), 수아레스(우루과이), 네이마르(브라질) 남미 출신 3인방은 MSN으로 군림하며 모두 364골을 합작했고 트레블 포함 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MSN은 각자 개인 기량은 물론 협업에서도 탁월했다. 골문 앞에서는 결정력을 지녔고 상대 진영에서는 뛰어난 연계 플레이로 시너지를 발산했다.

실제 MSN이 결성된 3시즌 동안 메시는 153골 66도움, 수아레스는 121골 59도움, 네이마르는 90골 48도움을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MSN 라인은 오래 유지되지 못했다. 2017년 여름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면서 해체됐다. 이후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나오면서 재결성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PSG의 반대와 네이마르의 잔류 선언으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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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메시와 수아레스가 MS로 명맥을 이었지만 수아레스마저 떠나면서 메시만 남게 됐다. 그나마 메시도 지난 시즌 후 이적 논란을 겪어 이번 시즌을 마치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매체 '스쿼카'는 MSN 관련 기록을 올리면서 '21세기 최고 공격 3인방 중 이들을 어디에 올릴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져 MSN 해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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