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SM엔터테인먼트의 어벤져스 그룹 SuperM(슈퍼엠)이 첫 정규앨범으로 또 한 번 빌보드 차트를 정조준한다.

25일 공개되는 슈퍼엠의 정규 1집 ‘Super One’(슈퍼 온)은 선공개된 타이틀 곡 ‘One (Monster & Infinity)’(원)과 ‘호랑이 (Tiger Inside)’, ‘100’(헌드레드)를 포함한 다채로운 장르의 수록곡들을 만나볼 수 있어,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리더 백현은 “여러 장르의 곡들이 많다. 슈퍼엠의 색깔이 이제야 비로소 뚜렷이 나타난 거 같다. 저희의 색깔이 어떤지 이번 앨범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카이는 “첫 정규앨범이다 보니 각자 다른 팀에서 모였지만 단합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 뿐만 아니라 저희의 희망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우리 모두는 특별한(Super) 존재로서 각자(One)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하나된(One)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총 15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이는 “한 마디로 희망을 담고 있다. 희망을 넘어 행복도 느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타이틀곡 포인트 안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백현은 “코러스 부분에 손가락으로 위아래를 가르키는 부분이 있다. 저희는 내려가지 않고 항상 위로 올라간다는 의미를 담은 포인트 안무다.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저희의 특징인데 ‘원’에서 빛을 발휘하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슈퍼엠은 미국 NBC의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서 타이틀 곡 ‘One (Monster & Infinity)’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엘렌쇼’를 통해 방송 데뷔 이후 이 프로그램 두 번째 출연이다. 텐은 “직접 가서 무대를 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첫 무대인데 너무 멋있게 나오고 반응도 만족스러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 곡 ‘One (Monster & Infinity)’은 수록곡 ‘Monster’(몬스터)와 ‘Infinity’(인피니티)를 합쳐서 만든 하이브리드 리믹스(Hybrid Remix) 곡으로, 앞에 닥친 고난들을 두려움 없이 이겨내고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태민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어울리는 시너지가 넘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신곡 ‘몬스터’에 대해 루카스는 “제목처럼 괴물이 연상되는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이다. 슈퍼엠만의 방식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곡 ‘인피니티’에 대해선 태용은 “멤버들이 처음 듣자마다 좋아했던 곡이다. ‘몬스터’ 보다 밝은 곡이다. 저와 마크의 랩으로 스피디하게 출발해서 에너지 넘치는 백현, 태민 형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슈퍼엠은 지난해 10월 첫 미니앨범 ‘SuperM’으로 아시아 가수 최초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운 만큼,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보여줄 활약에 대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슈퍼엠은 수치적인 성과를 넘어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백현은 “데뷔 앨범으로 좋은 성과를 거둬 부담도 많이 됐느데, ‘슈퍼 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음악을 통해 힘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할 거 같다. 긍정적이고 희망찬 에너지를 많이 얻으시길 바란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텐은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로 ‘레전드’를 꼽아 멤버들의 환호를 얻기도 했다.

슈퍼엠은 이번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해 웨이브의 오리지널 웹예능 ’SuperM의 M토피아’, tvN 특집쇼 ‘원하는대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백현은 “멤버들 모두 더 많이 친해졌다. 리얼리티와 특집쇼를 하면서 후배들도 프로구나 생각했다”며 “특히 태민이의 매력에 빠졌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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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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