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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단독] 김영옥 "임영웅 감성 남달라, 트롯맨들 오래 버텨주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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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트롯맨들을 만나서 아주 좋았어요. 그들이 건강하게 오래 버텨줬으면 해요."

배우 김영옥이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한 가운데, YTN Star에 프로그램 촬영 후일담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에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효도 잔치를 벌였다. '실버6'의 한 사람으로 출연한 김영옥은 "눈물이 난다. 꿈을 꾸는 거 같다. 어떻게 여기까지 와서 앉아 있을 수 있나"라며 감격했다. 특히 임영웅이 '고향으로 가는 배'를 열창하자 김영옥은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25일 김영옥은 YTN Star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내가 주책을 떨어서 무안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 노인네라 동문서답을 하기도 했다. 노인네라 그런지 재미로 봐준 것 같았다. 좋았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임영웅의 노래에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나이가 들다 보니까 나의 슬픔이 있다. (트로트가 그걸)자극하는 데 최고다. (임)영웅씨 뿐만 아니다"라면서도 "사실 영웅이의 감성이 남다르다. 노래할 때마다 빠진다. 잘 듣고 싶어서 눈을 감았다. 많이 운 건 아닌 것 같은데, 심취했던 것 같다"라고 웃었다.

"트로트가 선생님의 마음을 건드는 것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나뿐만 아니다. 내 또래나 70대들도 다 똑같이 얘기한다. 백일섭 씨도, 노주현 씨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어려울 때 트롯맨들이 많은 위로를 주고 있다. 그렇게 계속 위로를 받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YTN

김영옥은 "촬영이 끝나고 영웅이가 따라 나왔다. 배웅하면서 손을 잡았다. 나는 손이 찬데 영웅이는 따뜻했다. '손이 따뜻하구나' 그 말을 했다. '건강하세요'라고 말해줬다"라고 뿌듯함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후배들도 재밌게 봤다는 후문을 들었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실시간으로 연락도 받았다. 진짜로 재밌게 본 건지 아닌지 모르겠다. 주책을 자꾸 떨면 안 되는데, 나도 모르게 동화돼서 춤도 췄다. 흥이 많다"라고 했다.

지난 5월 종영한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에서 노옥남 역으로 열연했던 김영옥은 내년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지리산'에도 출연한다. 그는 "일이 올 때는 기쁘고 좋은데 겁도 난다. 그런데 또 '잘 해내야지'라는 마음이 든다"라면서 "지금 내레이션을 계속하고 있는 게 있다. 또 다른 내레이션도 맡게 됐다. 칭찬을 자꾸 해준다. 칭찬은 곰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 않나. 주어진 대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OSEN,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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