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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도르트문트 홀란드, "지난 시즌 50골도 넣을 수 있었어…더욱 무자비한 공격수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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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홀란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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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엘링 홀란드(사진·노르웨이)가 이번 2020∼20시즌 각오를 밝혔다.

25일(한국시간) 오전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지역 신문 루르 나흐리흐튼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나는 공격수로서 발전해야 한다고 다짐한다. 이는 매일매일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의 득점력은 개선돼야 한다. 나는 골문 앞에서 더욱 냉철하고 무자비해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홀란드는 지난해 12월 오스트리아 1부리그 분데스리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떠났다. 지난 2019∼20시즌 홀란드는 양 팀 소속으로 총 40경기에 출전해 44골10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날 홀란드는 득점력을 개선하는 자신만의 방법도 공개했다.

그는 “나는 내 득점 장면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이 어느 위치에서 어떻게 골을 넣는지 영상을 본다”며 “지난 시즌 내가 넣은 44골을 모두 돌려 봤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가 놓친 득점 찬스들을 생각하곤 한다. 지난 시즌 50골도 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비판이 따를 수도 있다는 것을 의식한 듯, 홀란드는 “거만하다고 듣고 싶진 않다. 사실 득점 찬스를 놓쳤다는 것은 내게 발전할 부분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좋다”고 수습했다.

한편 홀란드는 지난 20일 분데스리가 소속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9분, 32분 각각 한 골씩 넣으며 팀의 3대 0 완승을 이끌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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