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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베일 이적에 대해 입 열은 무리뉴 감독…"지단 감독도 지금쯤 행복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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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무리뉴 감독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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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 리그(EPL) 소속 토트넘 홋스퍼 FC를 이끄는 조제 무리뉴 감독(포르투갈·사진)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레스 베일(웨일스)을 떠나 보낸 지네딘 지단(프랑스) 감독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오후 무리뉴 감독은 영국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지단 감독과 대화를 나누지 않았지만, 베일이 팀을 떠나 지단 감독은 지금 행복해하고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우리는 베일이 토트넘 선수가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 베일도 토트넘에 합류하게 되어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베일의 몸 상태에 관해서도 밝혔다.

그는 “아직 베일은 경기를 뛰기 위한 준비가 안 됐다. 하지만 베일이 회복 훈련에 임하는 자세를 보고 있으면 다시 예전과 같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고 나는 믿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20일 베일을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메라 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CF에서 한 시즌 동안 임대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베일은 2007∼2008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토트넘에서 6시즌을 보내며 총 203경기에 출전해 56골을 터트린 베일은 지난 2013년 9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영국 언론은 토트넘이 베일의 1년 급여와 임대료로 2000만파운드(약 302억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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