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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7년 만에 복귀한 베일 "레알 생활 후회 없어, 성숙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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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7년 만에 친정 품에 안긴 가레스 베일(토트넘 홋스퍼)이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을 긍정적으로 돌아봤다.

베일은 25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어떠한 후회도 없다.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그 외의 것들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이었다. 누가 뭐라고 하든 그것은 그들이 하는 것이다. 내 생각이 어떤지는 내가 알고 가족들이 안다”라면서 외부의 시선과 관계 없이 자신은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을 나쁘게 보지 않는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베일은 “다른 문화, 다른 나라 안으로 들어갔다. 사람으로서 성장해야 했다. 상황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배웠다”라며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을 통해 인격적으로 더 성숙해졌다고 자평했다.

베일은 2013년 이후 무려 7년 만에 런던으로 돌아왔다. 베일은 “훌륭한 팀, 훌륭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훌륭하게 잘해왔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갔고, 새로운 경기장도 생겼다. 매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더 잘하고 있다”라면서 토트넘이 자신이 있던 시절보다 더 발전했다는 감상을 밝혔다. 베일은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팀에 무엇인가를 더하고 싶다.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토트넘에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도 이야기했다.

베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지네딘 지단 감독과 트러블이 생기는 등 말년에는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더불어 축구보다 골프에 더 집중한다는 외부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토트넘에서의 성공은 베일에게도 중요한 과제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유럽에서도 손 꼽히는 공격수들과 호흡하는 만큼 토트넘을 더 강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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