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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故구하라 폭행·협박' 최종범, 보석 청구 "구속 풀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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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고(故) 구하라를 폭행 협박한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 남자친구 최종범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종범 측은 지난 23일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에 구속을 풀어달라며 보석청구서를 냈다.

조이뉴스24

구하라 전 남자친구 최종범이 영장실질심사에 임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최종범은 2018년 9월 고 구하라를 때려 상해를 입히고, 사생활 동영상을 보내며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해 8월 진행된 1심 선고공판에서 최종법에게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협박, 상해, 재물손괴 등은 유죄로 인정했지만 사생활 동영상으로 협박했다는 '성폭력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하지만 지난 7월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는 최종범의 형량이 가볍다고 주장한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원심 판결을 일부 파기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그러면서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판결에 불복한 검찰과 최종범 측 모두 상고해 대법원의 판단만 남은 상황으로, 최종범에 대한 3심 결론은 다음달 15일 나온다.

박진영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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