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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베테랑 K리거' 염기훈·조원희, 온라인 토크콘서트서 200여명 팬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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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베테랑 K리거 염기훈과 조원희가 대한축구협회(KFA)-교보생명 축구공감 온라인 토크콘서트에서 팬과 만났다.

KFA는 24일 광화문 교보생명 컨벤션홀에서 염기훈과 조원희를 초청해 KFA-교보생명 축구공감 온라인 토크콘서트 ‘K리그 리빙 레전드’편을 진행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이 사회를 맡은 이날 200여 명의 축구 팬과 비대면 형식으로 만났다. 축구공감 토크콘서트는 KFA-교보생명 축구공감 시리즈로 진행되는 행사다. KFA가 2012년부터 진행하던 학부모 아카데미를 새로운 형태로 바꿔 지난 2018년 론칭했다. 국가대표 선수와 부모, 지도자 등을 강연자로 초청해 선수 육성 노하우를 전한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K리그1 70골-70도움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수원 삼성 주장 염기훈과 지난 2018년 은퇴 이후 2년 만에 수원FC 현역 선수로 복귀한 조원희가 팬에게 사전에 받은 질문과 온라인 실시간 질문에 진솔하게 답했다. 팬들은 두 베테랑에게 부상 방지와 재활 방법, 슬럼프 극복과정, 좋은 지도자와 학부모가 되는 방법, 축구를 임하는 마음가짐 등을 질문했다.

염기훈은 부상 방지와 재활 방법을 묻는 말에 “선수 생활을 하면서 피로골절로 네 번 수술 이력이 있다. 유소년 선수 중에서도 피로골절로 힘들어하는 분이 많으리라고 본다. 피로골절은 팔자걸음으로 뛰는 습관에서 비롯된다. 엄지발가락을 축으로 뛰는 게 피로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뒤늦게 느꼈다. 부상은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원희는 현역 복귀 이유를 묻자 “은퇴 이후 축구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다. 선수 생활을 더 이어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플레잉코치는 선수와 코치 연결고리가 돼야 하는 직책이다. 선수의 고충을 그라운드, 훈련장에서 전해 듣고 코치진과 팀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야 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의무 트레이너, 전술분석가를 꿈꾸는 참가자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고 둘은 경험담을 바탕으로 조언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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