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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박민지 상위권…한달만에 2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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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다시 문을 연 건 지난 8월 16일 끝난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이후 33일 만이다.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챔피언 박민지(22)가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것도 한 달이 넘었다. 올 시즌 11번째로 열린 팬텀 클래식(총상금 6억원) 첫날 박민지는 상위권에 오르며 2연승을 노리고 있다.

25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박민지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한 달 동안 대회를 뛰지 않아 실전 감각은 떨어진 듯 보였지만 첫날을 무난하게 보냈다.

10번홀(파5)로 출발한 박민지는 버디로 시작했다. 이후 5개 홀에서 파를 이어가다 16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더했고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 보기 2개를 범하고 1언더파로 물러났다.

이소미와 이효린이 6언더파 66타로 선두 다툼에 나섰고 유해란과 노승희가 5언더파 67타로 쾌조의 출발을 했다.

팬텀 클래식은 원래 일정에 없었던 대회지만 KLPGA가 상금을 대고 골프 의류 업체 크리스 F&C가 대회 운영비를 지원해 급히 만들었다.

[오태식 스포츠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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