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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Y현장] "태풍 뚫었다" 곽도원·김대명 유쾌한 콤비플레이 '국제수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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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사'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이다. 부담없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배우 김상호)

25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국제수사'(감독 김봉한) 언론시사회와 함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배우 곽도원, 김대명, 김상호, 김희원, 김봉한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 홍병수(곽도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국제수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러 차례 개봉이 연기된 끝에 관객과 만나게 됐다.

김봉한 감독은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 항상 걱정이 된다. 너그럽게 봐주시고 극장에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희원은 "답답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즐거움을 드렸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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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이 여행의 단꿈도 잠시, 범죄 조직 킬러 패트릭의 셋업 범죄에 휘말려 살인 용의자가 되는 병수 역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첫 코미디 연기를 한 소감으로 곽도원은 "코미디가 참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는 자책도 들고 반성도 하고 있다. 더 많이 도전하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병수를 돕는 현지 가이드이자 고향 후배 만철은 김대명이 연기한다. 김대명은 "곽도원 선배님의 오랜 팬이라 '대사를 잘 듣고 리액션하자'는 생각으로 집중했다. 감사했던 부분은 무엇을 하더라도 늘 재미있게, 더 좋게 받아주셨다"라고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곽도원 역시 "준비를 많이 하는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 후배고 동생이지만 배울 게 정말 많은 배우"라고 엄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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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이 필리핀 범죄 조직의 정체불명 킬러 패트릭 역을 맡았다. 김희원은 "화려하고 빠르게 악역 패트릭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어렵더라. '아저씨'의 악역이 감정에만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유쾌하고 화려하게 표현하려 했다"라고 강조했다.

영화 '담보'와 함께 두 편의 영화로 추석 극장가를 두드리는 그는 "관객분들이 많이 오셔야 추석의 남자가 될 것같다. 많이 오셔서 추석의 남자 만들어 달라"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연기하면 아쉬움이 크게 남고 사실은 제 작품을 제대로 잘 못 본다. 두려운 마음이다. 작품이 개봉할 때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김상호가 은밀한 제안, 웬수 같은 친구 용배 역을 맡아 웃음과 긴장을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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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은 필리핀을 로케이션으로 한 만큼 "볼거리가 많은 영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상호는 "필리핀에서 다 찍었다. 태풍 스물 네개를 뚫고 완성한 작품이다. 고생도 많이 했지만 현장은 늘 즐거웠다. 관객도 이를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대명은 "필리핀을 대신 여행하는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고 곽도원은 "영화를 보면 눈이 호강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영화는 오는 9월 29일 개봉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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