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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최경주 대회 선두...징계 해제 김비오 또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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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성현. [사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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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시즌 2승의 기회를 잡았다. 김성현은 25일 경기 여주의 페럼 골프장에서 벌어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6언더파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김성현은 지난 달 열린 KPGA 선수권에서 월요예선을 꼴찌로 통과해 턱걸이로 출전권을 얻어 우승했다. KPGA 사상 첫 월요예선 출신 우승자가 된 그는 미국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 CJ컵 출전권도 얻었다. 김성현은 “L자형 퍼터로 바꾼 후 퍼트 감이 좋아져 기회를 버디로 연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경주 재단의 후원을 받았던 지난해 신인왕 이재경(21)이 4언더파 공동 2위다. 올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코로나 19로 인해 미국에 거주하는 최경주가 오지 못했다. 이재경은 “내가 우승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기 중 손가락 욕설로 1년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사면된 김비오(30)도 4언더파 공동 2위다. 김비오는 징계가 해제된 후 처음 출전한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경쟁을 펼치다 공동 4위를 기록하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신한동해오픈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한별(24)은 드라이버가 말을 안 들어 9오버파 81타를 쳤다. 합계 13오버파 하위권으로 컷탈락, 3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성호준 골프전문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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