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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김희원, '국제수사'와 '담보' 동시개봉…'추석남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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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지연 기자]

머니투데이

배우 김희원이 2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국제수사'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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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원이 영화 '국제수사'와 '담보' 두 편의 영화가 오는 29일 동시에 개봉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희원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국제수사'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관객들이 많이 오셔야 추석의 남자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으로 배우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 등이 출연한다. 통쾌한 수사 액션과 짠내 나는 코미디를 예고하고 있다.

김희원은 최근 개봉하는 '국제수사'와 '담보' 두 편에 모두 출연했다. 영화 '담보'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두 영화 모두 개봉이 연기됐다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꺼번에 개봉하게 됐다.

김희원은 "방역을 철저히 지키고 극장에 오시면 '국제수사'를 눈이 시원하게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며 "배우로서는 언제나 아쉬움이 남는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만 있다"고 밝혔다.

이어"사실 동시 개봉은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 저 또한 마찬가지"라며 "제 나름대로 둘 다 열심히 했는데, 판단은 관객들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원은 이번 '국제수사'에서 범죄 조직의 킬러 '패트릭'으로 악역을 맡았다. 이에 그는 "뭔가 색다르게 하고 싶었다"며 "화려하고 빠르고 거침없이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미디지만 오버스럽게 보이고 싶지는 않았다"며 "'아저씨' 때는 감정에만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유쾌하고 화려하게 했던 게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원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악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최지연 기자 delay9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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