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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데스파이네 15승' KT, KIA 잡고 5일 만에 '단독 3위' [수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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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박준형 기자]6회초 KT 선발투수 데스파이네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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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단독 3위로 올라섰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14차전에서 7-3로 승리했다. KT는 시즌 65승 1무 49패를 기록하며 LG(64승 3무 50패)를 제치고 지난 20일 이후 5일 만에 단독 3위로 복귀했다. KIA는 60승 53패로 6위 자리를 유지했다.

홈 팀 KT는 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강백호(1루수)-장성우(포수)-조용호(좌익수)-박경수(2루수)-문상철(지명타자)-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KIA는 최원준(중견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김민식(포수)-김태진(3루수)-유민상(1루수)-박찬호(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말 KT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배정대가 안타에 이어 황재균의 안타와 로하스의 희생번트로 1-0 리드를 잡았다.

2회초 KIA가 응수했다. 선두타자 김민식의 내야안타에 이어 김태진의 2루타가 나왔다. 유민상이 땅볼로 돌아섰지만, 박찬호의 2타점 적시타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KIA의 리드는 짧았다. KT는 2회말 조용호의 볼넷 이후 문상철의 투런 홈런으로 3-2로 다시 앞서 나갔다.

분위기를 탄 KT는 3회말 1사 후 장성우와 조용호의 안타, 박경수의 적시타로 4-2로 점수를 벌렸다.

4~5회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고, 7회 KT가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6회말 1사에서 배정대가 볼넷을 골라낸 뒤 2루를 훔쳤다. 황재균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점수는 5-2가 됐다. KT는 8회말 황재균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7-2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초 2사에서 최원준의 볼넷에 이어 김선빈과 터커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따라갔지만, 추가점이 이어지지 않았다.

KT는 데스파이네가 6⅓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주권(1⅓이닝)-김재윤(1⅓이닝)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데스파이네는 시즌 15승(7패) 째를 거뒀고, 김재윤은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KIA의 임시 선발 장현식은 2⅓이닝 4실점으로 2패(4승) 째를 당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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