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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계속 노래할게요"‥'히든싱어6' 김종국 리매치편, 조준호 꺾고 4210표로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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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김종국이 리매치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는 리매치 2탄으로 김종국 편이 전파를 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이날 '히든싱어'는 최초로 언택트 비대면 녹화를 결정했다.

김종국과 절친한 터보 김정남, 차태현, 주영훈, 양세찬은 모두 김종국 목소리를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가장 잘 맞출 것 같은 사람으로 차태현을 꼽으며 "제일 오래봤다"고 말했고, 김정남, 양세찬은 서운함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첫 번째 곡은 '나 어릴적 꿈'. 높은 싱크로율에 연예인 판정단들은 "김종국이 없어!"라고 소리쳤다. 김종국은 1라운드 소감에 "저는 저를 왜 불렀나 싶었다. 솔직히, 저는 너무 다르더라"면서도 "예전 박자에 맞추려고 하다보니까 음이 헤갈렸던 부분이 있다. 터보 음원을 들었던 분들은 좀 다른 걸 느꼈을거다"라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가장 김종국 같지 않은 사람은 5번으로 162표를 받은 '안양대표 김종국' 박우재 씨였다. 김종국은 1번으로 득표율 4.1%를 얻었다. 김종국은 "뒤에서 느낀게 뭐냐면 관객분이 안계셔서 그렇지, 밉상이었으면 큰일났겠다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번째 곡은 '트위스트 킹'. 김종국은 "뒤로갈수록 편했는데 접속자 수가 많아져서 긴장이 많이 되더라"라고 점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탈락자는 바로 1411표를 받은 4번 '딸부자집 김종국' 공민수 씨였다. 김종국은 이번에도 1등을 차지했다.

세 번째 곡 '검은 고양이 네로'로 대결을 마친 김종국과 참가자들은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1번 '연차보다 김종국' 장태원 씨는 "대구에 있는 제조업에 종사 중인데 연습을 하려고 대구에서 서울을 왔다갔다 하려면 연차를 안쓸 수 없더라. 올해 연차 12개를 다 쓰고 내년 연차 8개까지 당겨서 서울에서 연습을 했다. 저는 연차보다 종국이 형과 같이 있는게 더 소중하고 영광이다. 총 20개가 300만원 정도더라. 같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게 살면서 얼마나 있겠냐. 저는 더한 것도 괜찮다"며 팬심을 드러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2번 김민규 씨는 "버지니아에서 살 때 가장 많이 들었던 곡이 터보 5집이었다"며 "김종국 형을 제 두 눈에 담아가고 싶다"고 눈맞춤을 제안했다. 김종국은 "여자와는 많이 해봤는데 남자와는 처음이다"라고 쑥쓰러워하면서도 흔쾌하게 응해줬다.

4번 조준호 씨는 "제가 노래하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유튜브에 터보 노래 커버곡을 많이 올렸는데 화장실에서 생 목소리로 부른 '한 남자'를 영화감독님이 들으시고 영화 목소리 출연을 제의해주셨다. '미스터 주:사라진 VIP'라고 호랑이 역으로 출연했다. 제 이름을 검색하면 영화배우로 나온다"고 김종국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3라운드 탈락자는 2090표를 받은 1번 장태원 씨였다. 김종국은 이번에도 1등으로 504표를 얻었다.

마지막 4라운드 곡은 '어느 째즈바..'였다. 3위는 김민규 씨, 2위는 김민규 씨로, 김종국이 4210표 73.1% 투표율로 최종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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