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9 (월)

'결승 솔로포' SK 정현 "1, 2군 타격코치님께 감사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내야수 정현이 결정적인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SK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SK는 이날 키움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1-0으로 앞선 8회말 수비 때 키움에 1-2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9회초 수비에서 이재원의 2타점 적시타로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조이뉴스24

SK 와이번스 내야수 정현 [사진=SK 와이번스]



하지만 키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마지막 순간 웃은 건 SK였다. SK는 연장 1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정현이 키움 우완 양기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4-3으로 달아났다.

SK는 정현의 솔로 홈런 이후 최지훈, 오태곤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8-3으로 격차를 벌렸다.

SK는 이후 11회말 키움의 거센 저항에 3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8-6의 승리를 지켜냈다.

정현은 경기 후 "타석에 들어갈 때 홈런을 노리지는 않았다. 어떻게든 출루를 하자고 생각했다"며 "유리한 카운트에서 내 스윙을 자신 있게 가져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현은 이어 "팀이 연패 중이라 경기 전부터 선수단 미팅 때 파이팅 있게 하자고 얘기를 했다"며 "오늘 단합된 분위기 속에 승리할 수 있었고 많은 도움을 주신 1, 2군 타격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고척=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