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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인테르밀란 "슈크리니아르 이적 불가"…김민재, 토트넘행 불씨 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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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슈크리니아르(오른쪽). 제노아 |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이적이 구체화됐던 이탈리아 인테르 밀란 소속의 중앙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의 거취에 변화가 예상된다.

인테르 밀란의 피에르 오실리오 디렉터는 27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슈크리니아르의 이적 불가를 선언했다. 슈크리니아르는 최근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리그 경기에서 포지션 경쟁자의 출전 정지 징계에도 불구하고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로 인해 그에 대한 이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오실리오 디렉터는 “슈크리니아르에 대한 그 어떤 이적 협상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이어 “토트넘과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슈크리니아르를 이적 시장에 내놓은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이미 수비수 라인에서 디에고 고든을 떠나보내면서 공백이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수비수 영입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은 최근 슈크리니아르의 영입을 위해 보너스를 포함해 이적료 5000만 유로(680억원)를 준비했다. 최근 토트넘의 스티브 히트첸 디렉터와 슈크리니아르 에이전트가 밀라노에서 협상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적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것으로 보였다.

일각에서는 인테르 밀란이 원하는 이적료를 토트넘이 맞춰주지 못하고 있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결과적으로는 인테르 밀란이 슈크리니아르의 이적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향후 거취가 불투명하게 됐다.

한편 토트넘의 슈크리니아르 영입에 먹구름이 끼면서 수개월 전부터 영입설이 돌았던 김민재(베이징 궈안)의 토트넘행 가능성이 다시 불씨를 키울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민재는 이적료 문제와 에이전트 수수료 문제로 인해 유럽행에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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