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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EPL 리액션] "티아구 실바, 제라드와 똑같은 실수했네?" 캐러거의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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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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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스티븐 제라드의 사례를 들어 티아구 실바의 수비 실수를 비판했다.

첼시는 27일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WBA와의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리버풀전(0-2)에 이어 두 경기 무승에 빠졌다.

이번에 새롭게 영입된 베테랑 수비수 티아구 실바도 선발 출전했지만 최악의 활약을 보이며 실점을 내줬다. 실바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25분 실수로 공을 놓쳤고 상대편 공격수 로빈슨에 득점 기회를 내줬다. 로빈슨의 슈팅은 카바예로 골키퍼를 뚫고 골망을 갈랐다. 첼시는 이후 한 골을 더 내주며 전반전을 0-3으로 마쳤다.

실바는 후반전 교체 투입된 아스필리쿠에타에 주장 완장을 넘겼다. 후반 27분에는 올리비에 지루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첼시는 후반 종료 직전 타미 아브라함의 동점골로 겨우 비길 수 있었다.

이를 지켜본 캐러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실바의 실수를 비꽜다. 캐러거는 "우리가 매 시즌 이야기하는 골들과 정확히 똑같다"며 "제라드의 그 순간 같은 실수다. 그렇지? 공이 그의 발밑을 지나갔고 칼럼 로빈슨이 뎀바 바를 똑같이 재연했다. 정말 좋은 피니쉬였다. 골이 그 장면을 요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캐러거는 "첼시는 너무 엉성했고 무기력했다. 캉테, 코바치치가 전반전에 얼마나 느슨하게 플레이했는지 알 수 있다. 모든 것을 요약할 때 너무 좋지 않은 플레이였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의 레전드 제라드의 실수는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다. 리그 우승을 노리던 2013-14시즌 첼시와 맞대결에서 큰 실수를 범했고 곧바로 실점으로 연결됐다. 제라드는 당시 뎀바 바 앞에서 공을 잡으려다 미끄러졌고 이번 실바의 실수 역시 비슷했다.

경기 후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실바에 평점 5.1점을 부여하며 최하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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