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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히바우두도 참전 "수아레스, 바르셀로나 떠나선 안 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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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수아레스. 마드리드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브라질 레전드 히바우두(48)도 루이스 수아레스(33)의 이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수아레스는 2014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해 맹활약했다. 하지만 지난시즌 바르셀로나가 부진을 겪었고, 새로 부임한 로날드 쿠만 감독은 수아레스를 전력 외로 분류하며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수아레스는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쏟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바르셀로나 레전드들 역시 수아레스의 이적에 쓴소리를 뱉었다. 과거 전 동료였던 네이마르는 “그들이 일을 하는 방식이 놀랍다”고 말했고, 다니엘 알베스는 “불행히도 오래전부터 이것이 현실”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사무엘 에투도 “바르셀로나는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히바우두도 최근 벳페어(Betfair)와 인터뷰에서 “수아레스에게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잘된 결정이라고 본다”면서 “나는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에 남기를 바랐고 여전히 그가 할 일이 많다고 느꼈다”고 크게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를 떠나지 말았어야 할 선수 중 한 명이다. 이제는 떠났고, 그가 잘했으면 좋겠다”면서 “구단 역사상 3번째로 골을 잘 넣은 선수 아닌가. 구단이 그를 놓아주기로 결정한 이유는 30대 중반의 나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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