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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퍼디난드의 일침 "맨유, 산초 와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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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퍼디난드. 출처 | BT스포츠 캡처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리오 퍼디난드(42)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일침을 가했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오브 앨비언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진땀승이었다. 2-2 상황에서 종료 휘슬이 울렸으나,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통해 브라이턴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돼 얻은 페널티킥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승리를 따냈다.

맨유는 리그 개막전에서는 크리스털 팰리스에 1-3으로 완패한 바 있다. 지난시즌 막판 상승세를 탔던 팀답지 않은 초반 불안한 행보다. 수비쪽에서도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도 중앙 수비수 린델로프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불안함을 노출했다.

퍼디난드는 경기 후 ‘BT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중앙 수비수들은 느렸고 몸이 무거웠다. 개선이 있을 수 있지만 너무나 다양한 실수를 하고 있다. 계속해서 내가 지적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훌륭한 팀인 리버풀을 보면 알 수 있다. 골키퍼 알리송과 버질 판 다이크가 자신의 위치에서 역할을 다한다. 맨유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든 산초 영입에 대한 부분도 입장을 밝혔다. 맨유는 산초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이적료 문제로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퍼디난드는 “나도 산초가 맨유에 오길 바라는 사람이다. 그가 오면 환상적인 득점을 할 수 있고,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다. 다만, 그의 영입이 맨유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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