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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또 역전패' LG, 이번에는 9회 연속 실책에 울었다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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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 지형준 기자]9회말 무사 2루에서 LG 고우석이 KT 송민섭의 보내기 번트에 1루 악송구로 동점을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수원, 한용섭 기자] LG가 또 아쉬운 역전패로 4위로 미끄러졌다.

LG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전에서 8회까지 4-3으로 앞서 나갔다.

선발 켈리가 7이닝 동안 5피안타 6사사구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로 제 몫을 했다. 타선에선 이형종이 펄펄 날았다. 2회 선제 투런 홈런, 2-3으로 뒤진 4회 동점 적시타, 6회 솔로 홈런으로 혼자서 4타점을 올렸다. 데뷔 첫 한 경기 멀티 홈런.

8회에는 불펜 정우영이 올라와 2아웃을 잡고, 2사 1루에서 마무리 고우석이 올라와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9회 첫 타자 유한준의 타구 부터 불운이 시작됐다. 외야 잔디 뒤로 물러난 '2익수' 위치에 있던 2루수 정주현이 유한준의 타구를 잡고 1루로 던진 것이 원바운드 되면서 세이프됐다. 게다가 뒤로 빠진 공이 KT 덕아웃으로 들어가면서 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다. 세이프 되더라도 1루수 라모스가 공을 막아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어 송민섭의 희생 번트. 타구를 잡은 투수 고우석이 3루를 한 번 쳐다본 후 1루로 던지다 균형이 흔들려 악송구가 됐다. 베이스 커버 들어온 2루수 정주현이 잡을 수가 없었다. 공이 뒤로 빠진 사이 3루로 갔던 주자가 홈을 밟아 4-4 동점을 허용했다.

2루 주자 송민섭은 심우준의 타석에서 포수 유강남의 2루 견제 송구 때 3루로 뛰어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됐다. LG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원심이 인정됐다. 무사 1,3루. 배정대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다.

최근 4차례 패배가 모두 7회 이후 역전패를 당한 LG는 전날 깔끔한 불펜 계투로 3-1 승리를 거뒀지만, 하루만에 9회 실책이 연달아 나와 또 역전패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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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지형준 기자]9회말 무사 2루에서 LG 정주현이 KT 송민섭의 보내기 번트에 고우석의 1루 악송구로 동점을 허용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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