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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K리그1 현장리뷰] '불안한 선두' 울산, 대구에 극장골 허용하며 2-2 무...전북과 승점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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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구] 윤효용 기자 =울산 현대가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대구 원정을 넘지 못했다.

울산은 27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A 첫 경기에서 대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상주에 승리한 전북과 승점 동점을 이루며 승점 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선발 라인업]

대구FC (3-5-2): 구성윤(GK) - 김재우, 정태욱, 김우석 - 신창무, 류재문, 정승원, 츠바사, 박한빈 - 세징야, 데얀

울산 현대(4-1-4-1): 홍철, 불투이스, 정승현, 김태환 - 원두재 - 설영우, 윤빛가람, 신진호, 김인성 - 주니오

[전반전] 세징야-주니오 한 골씩...1-1로 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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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 대구가 두 번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대구는 전반 5분 세징야가 위협적인 발리슈팅을 시도하며 골을 노렸지만 조현우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 전반 7분 데얀의 크로스가 수비 사이로 통과됐지만 츠바사의 발에 걸리지 않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14분에는 코너킥이 데얀의 머리에 걸렸지만 주니오가 헤딩으로 막아냈다.

계속 골을 노리던 대구가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2분 박한빈의 패스를 세징야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 구석으로 찔러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전반 27분 전방에서 공을 잡은 주니오가 수비와 몸싸움을 이겨낸 뒤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울산은 이제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40분 윤빛가람과 신진호가 원투패스르 주고받으며 골문으로 진입했고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구성윤을 넘지 못했다.

대구에 예상치 못한 변수도 발생했다. 전반 44분 데얀이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데얀 대신 몸을 풀고 있던 김대원이 투입됐고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후반전] 김태환의 깜짝 역전골...그러나 박한빈의 막판 동점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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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 5분 만에 울산이 경기를 뒤집었다. 울산은 후반 5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김태환이 단독 돌파에 이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수비수를 피해 빠져 들어간 절묘한 슈팅이었다.

대구도 반격을 시작했다. 라인을 끌어올려 울산을 압박했고 후반 13분 신창무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울산은 후반 16분 주니오를 빼고 비욘 존슨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어 설영우 대신 이동경도 투입했다.

후반 22분 대구가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류재문이 세징야에게 침투 패스를 밀어줬고 세징야가 그대로 슈팅까지 연결했다. 슈팅은 조현우 골키퍼를 지나갔지만 골문은 옆으로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35분 골문 바로 앞에서 류재문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정확하게 맞지 않았다.

울산은 대구의 공세를 막기 위해 김기희를 투입하며 수비 숫자를 늘렸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과 동시에 박한빈의 동점골이 터졌다. 박한빈은 후반 45분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굴절되며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울산은 결국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대구FC(2): 세징야(전22), 박한빈(후45)
울산 현대(2): 주니오(전27), 김태환(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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