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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최악의 데뷔전' T.실바, 올 시즌 EPL 선수 중 최저 평점...케파는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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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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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주장 완장을 차고 첼시 데뷔전을 치른 티아고 실바(36)가 최저 평점이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첼시는 2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에 위치한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웨스트브롬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4점으로 리그 6위에 위치했다.

이날 첼시는 이른 시간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전반 4분 로빈슨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5분에는 실바의 실책이 나오면서 웨스트브롬이 2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어 3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바틀리의 골까지 나오면서 첼시는 전반을 0-3으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이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코바치치와 알론소를 대신해 오도이와 아스필리쿠에타를 투입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곧바로 램파드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후반 10분 아스필리쿠에타의 패스를 받은 마운트가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첼시는 교체 투입된 오도이가 후반 25분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웨스트브롬을 압박했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2분 아브라함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 저력을 발휘한 첼시가 최악의 전반을 만회하며 승점 1점을 가져오는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시작 전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바로 실바였다. 실바는 실바는 2012년 AC밀란을 떠나 파리생제르망(PSG)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9년 동안 PSG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세계 정상급 센터백 반열에 올랐다. 리그앙 우승 6회를 포함해 무려 20여 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고 자유 계약으로 첼시에 입단했다. 30대 중반의 노장이지만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첼시 수비를 이끌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웨스트브롬을 상대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기대와는 달리 경기력은 최악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다르면 실바는 EPL 3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 시점에서 평점이 집계된 선수들 중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실바의 평점은 5.06점. 총 317명의 출전 선수 중 최하위였다. 또한 첼시 소속의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윌리 카바예로 모두 저조한 평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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