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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재테크 여왕’ 수지, 37억 빌딩 4년 만에 70억으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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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가수 겸 배우 수지(25·본명 배수지·사진)가 매입한 빌딩이 4년 만에 30억원 가까이 올랐다.

지난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지는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해당 빌딩을 지난 2016년 4월에 매입했다. 여기에 보증금 2억1000만원, 실채권액 17억원, 자기자본 17억9000만원을 투자했다. 당시 매입가는 37억원으로 임대차 내용은 보증금 약 2억1000만원, 월 1635만원(관리비 포함)으로 매입금액 대비 연수익률은 약 5.62%다.

‘수지’ 빌딩은 대지면적 218㎡, 연면적 616㎡의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2012년 12월 지어졌다. 건폐율은 58.86%, 용적률은 184.84%다.

4년이 지난 지금 이 빌딩의 시세는 65억~68억원 수준이다. 매입금액 대비 4년 만에 30억원 가까이 올랐다. 이에 대해 부동산업계에선 수지의 부동산투자는 입지선정이 탁월했다고 전했다.

실제 수지 빌딩은 서울지하철 9호선과 분당선이 지나는 선정릉역 역세권에 있다. 2번 출구에서 걸어서 6분 거리다. 봉은사로에서 2블록 안쪽으로 들어가는 빌라 밀집지역이다. 여기에다 해당 지역인 삼성동엔 국제교류복합지구,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현대차 GBC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삼성동 인근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지만, 해당 빌딩은 지정 전에 매입해 직접 거주나 운영의무가 없다”며 “대신 개발에 따른 이익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지는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tvN 새 주말드라마 ‘스타트업’에 배우 남주혁과 출연한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수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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