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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손흥민 골대 2번 강타, 전반만 뛰고 교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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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뉴캐슬과 1-1 무승부

손, 선제골 출발점...45분만 활약

30일 리그컵, 체력안배 차원인듯

중앙일보

토트넘 손흥민이 27일 뉴캐슬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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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8)의 슈팅이 두 차례나 골대를 강타했다. 손흥민은 전반전만 뛰고 교체아웃됐다. 체력 안배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루카스 모우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비디오판독(VAR) 끝에 에릭 다이어의 핸드볼 파울이 인정돼 페널티킥을 내줬고, 칼럼 윌슨에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친 토트넘은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전만 뛰었지만 좋은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5분 선제골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의 해리 케인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케인이 반대편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 쇄도한 루카스 모우라가 마무리했다.

전반 30분 손흥민의 왼발 감아차기슛은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전반 42분에는 손흥민이 아크 왼쪽에서 때린 왼발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손흥민은 전반전만 뛰고 스티븐 베르흐베인과 교체됐다. 올 시즌 5경기 연속 선발출전했던 손흥민은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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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슛이 골대를 강타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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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손흥민은 지난 20일 사우샘프턴전에서 4골을 몰아쳤고, 25일 유로파리그 3차예선 스켄디야전에서 1골-2도움을 올렸다. 최근 2경기에서 5골-2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3경기 연속골 사냥은 불발됐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유로파리그와 리그컵까지 치르면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12일간 4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유로파리그를 위해 불가리아와 마케도니아 원정을 다녀왔다. 토트넘 골키퍼 조 하트가 “손흥민도 녹초가 된 상태”라고 말할 정도였다. 주중 리그컵이 취소됐지만 강행군은 이어졌다.

조세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골감각이 워낙 좋은 손흥민을 뉴캐슬전에도 선발출전시켰다. 하지만 손흥민의 체력부담을 우려해 일찌감치 뺀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3시45분 첼시와 리그컵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박린 기자 rpakr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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