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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진아 "캔디 피아니스트, 장르편곡 고민의 결과물..2년 3개월 고심 끝에 탄생"[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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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승훈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진아식당 풀코스' 이후 2년 3개월 만에 탄생한 '캔디 피아니스트'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최근 OSEN과 새 미니앨범 '캔디 피아니스트' 발매 기념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이진아는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하다"면서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진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피아노를 가지고 여러 가지 기법을 넣어 팝으로 녹여냈다. 고민과 생각,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을 솔직하게 일기처럼 써내려갔다. 내 음악을 들어주는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음악을 통해 동기부여가 되고 싶은 바람이 담겨있다"며 새 앨범 '캔디 피아니스트'에 담긴 뜻을 설명했다.

'캔디 피아니스트'는 알록달록하고 달콤한 이미지의 단어 '캔디'에 '피아니스트'를 덧붙인 합성어로 이진아만의 감성이 담긴 새로운 장르의 연주와 음악을 들려주겠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탄생한 신보다. 이진아가 '캔디 피아니스트'가 되어 아름다운 화음과 멜로디로 사람들을 깨우고 힘을 주고 싶다고.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꿈같은 알람'을 시작으로 앨범명과 동명의 '캔디 피아니스트', '나를 막는 벽', '여기저기 시끄럽게', '먼지', '어웨이크(Awake)'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이진아는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상상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지난 2017년 발매된 'RANDOM'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프로듀서 사이먼 페트렌(Simon Petrén)과 함께 만들었다"며 신곡 '꿈같은 알람'을 소개했다. 또한 이진아는 "연필과 책상 등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건을 활용해 음악적인 소스로 살려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풍성한 사운드들이 많이 들어있어 듣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꿈같은 알람' 킬링 포인트를 자랑했다.

'꿈같은 알람' 뮤직비디오는 초호화 캐스팅이 담긴 캐스트 보드가 공개되자마자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주인공 이진아를 필두로 차은우, 정재형, 이장원, 유희열 등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했기 때문. 이진아는 "'꿈같은 알람' 뮤직비디오는 유희열 대표님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순정만화 필터를 활용해서 만들었다.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4명의 남자 주인공들이 누군지 맞혀가면서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처럼 듣는 재미에 이어 보는 즐거움까지 사로잡으며 '캔디 피아니스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낸 이진아. 하지만 그는 새 앨범을 발매하는 순간까지 고심했다. 그도 그럴 것이 피지컬 앨범으로는 지난 2018년 6월 '진아식당 풀코스(Full Course)' 이후 2년 3개월 만인 것.

이진아는 "'진아식당 풀코스' 이후에 새로운 음악을 보여줘야 하는지, 기존에 내가 해오던 음악의 연장선으로 가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했다. 또 그 안에서 장르적인 부분이나 편곡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캔디 피아니스트'라는 앨범은 이 고민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새 앨범에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한편, 이진아는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캔디 피아니스트'를 발매한다.

/seunghun@osen.co.kr

[사진]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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