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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유벤투스-AS로마의 2020-21시즌 세리에A 2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유벤투스가 0-1로 끌려가던 전반 44분 호날두는 페널티킥(PK)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유벤투스는 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더 허용해 1-2로 후반전을 맞이했다. 호날두는 후반 24분 다닐루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해 기어코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AS로마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개인 통산 유럽 5대리그 450골 고지를 넘었다. 유럽 5대리그는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로 간주된다. 이중에서 호날두는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무대를 밟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196경기에 출전해 84골을 기록했다. 당시 호날두는 지금과 같은 포지션에서 뛰지 않고 측면 공격수로 뛰었다. 이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그는 레알에서 292경기 동안 311골을 퍼부었다.

2018년 여름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에는 현재까지 리그 66경기에 출전해 55골을 기록 중이다. 유럽 5대리그에서만 총 554경기에 출전해 450골을 넣은 호날두는 경기당 0.81골씩 넣는 기염을 토했다.

#호날두 유럽 5대리그 출전 & 득점 기록

잉글랜드 맨유: 196경기 84골

스페인 레알: 292경기 311골

이탈리아 유벤투스: 66경기 55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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