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7번으로 휘트니 휴스턴 넘어…전체 가수 중에선 5위
테일러 스위프트 가수 |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가장 많이 한 여성 가수가 됐다.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테일러 스위프트의 정규 8집 '포크로어'(Folklore)가 8만 7천장 상당의 판매고를 올려 이번 주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스위프트가 이 차트 정상을 밟은 것은 이번이 47번째로,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46번)을 넘어 여성 아티스트 가운데 '빌보드 200 최다 1위'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남녀를 합한 전체 가수 중에선 비틀스(132번), 엘비스 프레슬리(67번), 가스 브룩스(52번), 마이클 잭슨(51번)에 이어 다섯번째로 많다.
스위프트는 2006년 발표한 1집 '테일러 스위프트'를 제외하고 2집부터 8집을 모두 빌보드 200 정상에 올렸다. 특히 2집 '피어리스'(Fearless)와 5집 '1989'는 각각 열한번씩 이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7월 발매된 '포크로어'는 올해 나온 앨범 중 최다 기록인 84만6천 장 상당의 판매고로 발매 첫 주 빌보드 200에서 1위로 데뷔한 뒤 6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후 5위와 4위를 기록했다가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스위프트가 최근 '아카데미 오브 컨트리 뮤직 어워드'에서 공연한 수록곡 '베티' 라이브 버전이 새롭게 발매되고, 사인 CD 등 실물 앨범이 지난주보다 3배 이상 많이 팔렸다며 이 앨범의 1위 복귀 요인을 분석했다.
빌보드 200은 빌보드가 1956년 3월부터 매주 발표하는 메인 앨범 차트다.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에다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순위를 낸다.
ramb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