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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버닝썬·승리 동업자' 유인석 전 대표, 오늘(28일) 선고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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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함께 클럽 버닝썬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선고공판이 오늘(2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6부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성매매 알선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인석 전 대표에 대한 판결이 28일 내려진다.본래 지난 11일 선고 공판 진행 예정이었으나 피고 중 한 명이 공판기일변경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공판 기일이 연기됐다.

유인석 전 대표는 승리와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을 운영할 당시 업소를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구청에 신고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업무상 횡령)를 받는다.

이어 2015년 9월부터 2016년 1월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처벌법 위반)도 받고 있다. 또 클럽 버닝썬과 유착한 의혹을 받는 경찰총장 유규근 총경과 골프를 치며 유리홀딩스 회삿돈으로 비용을 결제한 혐의(업무상 횡령)도 있다.

앞서 유인석 전 대표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상당 부분 인정했으며 지난 8월 24일 결심공판에서 “그 동안 많은 걸 배웠고 반성하고 있다. 세상을 너무 몰랐던 제가 이제라도 남편과 아버지로서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슷한 혐의를 받는 승리는 지난 16일 열린 군사재판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승리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제외한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고 밝혔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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