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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GMF2020` 측 "거리두기 1단계 하향시 대면공연 가능…안전공연 만반 대비"[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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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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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을 축제의 대명사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이하 GMF)'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로 인한 행사 개최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주최 측인 민트페이퍼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한 입장 및 상세 운영방안을 공개했다.

28일 주최 측이 발표한 코로나19 대비 방역 대책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심각-2단계일 경우 대면 공연 진행 불가능하지만 1단계로 하향될 시 대면 공연의 진행이 가능하다. 이는 방역 기관의 단계별 내용을 기반해 결정한 내용으로, 주최 측은 대면 공연 시 예년 GMF의 35%, 올림픽공원이 최근 마련한 기준의 70% 미만이라는 파격적인 관람객 숫자를 정한 것은 물론 잔디마당의 스탠딩존을 없애고, 피크닉존에서의 거리 두기를 위한 돗자리 사이즈와 동행 인원 제한을 알렸다.

'코로나 시대' 공연 업계를 위한 가이드라인의 초석을 목표로 한 것. 주최 측은 검역 및 방역 물품, 편의시설 운영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원칙을 발표하며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시 유관 기관과의 논의와 협력을 통해 안전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최 측은 "10월 11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특별방역 기간'과 이후 정부지침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한 방안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GMF의 정확한 진행 여부 및 형태는 10월 11일 이후 정부지침에 따라 최종적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창궐 이후 국내 공연 산업은 실질적으로 90% 이상 멈춘 상황. 주최 측은 "포스트 코로나19 혹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상황들을 내다본 방역과 산업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기에 해외에서는 정부 참여 하에 다양한 방식으로 공연을 진행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무조건적인 걱정보다는 GMF를 통해 최소한의 테스트와 데이터라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유관기관의 관심을 강하게 촉구했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은 10월 24-25일 양일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진행 예정이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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