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과 배우 이종원이 불법 원정도박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7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박 중독 연예인 실명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탁재훈, 이종원의 실명을 거론했다.

영상 속에서 김용호는 탁재훈과 이종원이 필리핀에서 불법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김용호는 탁재훈과 이종원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탁재훈은 “나는 그럴 돈이 없다”고 해명했으며, 이종원 역시 “아주 안 했다고는 안 하겠다. 간간히 가서 기계에서 20만원 정도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원정도박 의혹에 대해 탁재훈은 28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현재 법적 조치 진행을 준비 중”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고, 이종원 역시 “도박을 한 건 맞지만, 상습도박은 아니다. 조사해 본다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김용호의 의혹 제기로 불법 도박 의혹에 휩싸였던 권상우와 강성범 양측 모두 “해당 사실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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