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바르샤 잔류' 메시, 개막전서 골…라리가 17시즌 연속 득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T마드리드 이적' 수아레스, 20분 뛰고 2골1도움

뉴스1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2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바르셀로나에 잔류한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골을 넣으며 17시즌 연속 라리가 득점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루이스 수아레스는 20분만 뛰면서도 2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0-21시즌 3라운드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 올 시즌 리그 첫 경기를 다른 팀들보다 늦게 했다.

프리시즌 동안 메시가 이적을 요청하고, 수아레스에게 방출을 통보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바르셀로나는 첫 경기를 기분좋게 마쳤다.

로날드 쿠만 신임 감독은 '신성' 안수 파티와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필리페 쿠티뉴를 선발로 내세웠다. 여기에 프리시즌 이적을 요청했다가 잔류를 선택한 메시도 선발 출전했다.

전반 15분 만에 파티가 조르디 알바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파티는 4분 뒤 쿠티뉴의 도움을 받아 멀티골을 기록했다. 파티의 맹활약은 계속됐다. 파티는 전반 35분 드리블 과정에서 상대 수비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파티가 획득한 페널티킥 상황에서 메시가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메시는 지난 2004-05시즌부터 17시즌 연속 골맛을 보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 파우 토레스의 자책골로 4골 차로 달아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쿠만 감독은 후반전 들어 페드리, 트린캉 등 어린 선수들을 교체 투입하면서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뉴스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루이스 수아레스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수아레스는 그라나다를 상대로 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6-1 완승을 견인했다.

수아레스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5분 디에고 코스타를 대신해 경기장에 들어갔다.

수아레스는 교체 투입 후 1분 만에 정확한 침투 패스로 마르코스 요렌테의 득점을 도왔다. 도움으로 예열을 마친 수아레스는 후반 40분 요렌테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골을 기록했다.

그라나다가 후반 42분 한골을 만회했지만 수아레스는 후반 추가 시간 한 골을 더 기록하면서 자신의 데뷔전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dyk060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