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코코, 롤랑가로스 2회전 진출 이변일까 아닐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6세의 ‘작은 흑진주’ 코리 고프(미국·세계 51위)가 9번시드의 요해나 콘타(13위)를 프랑스오픈 첫 이변의 폭죽을 터뜨렸디.
서울신문

코리 고프가 28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서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회전에서 9번시드 요해나 콘타의 스트로크를 투핸드 백핸드로 맞받아 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프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스에서 테니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1회전에서 콘타를 2-0(6-3 6-3)으로 제압했다. 2004년생으로 이번 대회에 여자단식에 출전한 선수 가운에 가장 어린 고프는 지난해 윔블던과 올해 호주오픈에서도 최연소의 나이로 출전, 16강까지 올랐던 ‘차세대 스타’다. 코코는 고프의 애칭이다.

지난해 이 대회 4강까지 진출한 콘타는 프랑스오픈 단식 출전 자체가 처음인 고프에 절대 우세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불과 1시간 41분 만에 자신보다 13살 아래의 고프에게 완승했다. 고프의 다음 상대는 예선 통과자인 마르티나 트레비산(159위·이탈리아)이다.
서울신문

코리 고프가 28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서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회전에서 9번시드 요해나 콘타의 스트로크를 투핸드 백핸드로 맞받아 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 예선을 거친 서배스천 코르다(213위·미국)도 남자단식 1회전에서 2013년 세계 18위까지 올랐던 안드레아스 세피(98위·이탈리아)를 3-1(6-2 4-6 6-3 6-3)로 잡았다. 2000년생인 코르다는 1998년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우승자 페트르 코르다(체코)의 아들이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자매 선수인 제시카 코르다,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의 동생이다.
서울신문

권순우가 28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브누아 페르에게 서비스를 넣기 위해 공을 높이 토스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빅매치’가 예상됐던 스탄 바브링카(17위·스위스)와 앤디 머리(111위·영국)의 경기는 바르링카의 싱거운 3-0(6-1 6-3 6-2)완승으로 끝났다.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던 권순우(23)도 브누아 페르(25위·프랑스)에게 0-3(5-7 4-6 4-6)으로 져 탈락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