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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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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UFC 출격하는 정다운 "지든 이기든 내 기량 알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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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박준용, 10월 경기 앞두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각오 밝혀

정찬성 이을 UFC 스타 탄생할까…박준용 18일, 정다운 25일 출격

연합뉴스

UFC 출사표 밝히는 정다운(오른쪽)과 박준용
[커넥티비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파이터 3명이 10월 옥타곤에 오른다.

한국인 최초의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27·코리안 탑팀)은 10월 25일 열리는 UFC 254에서 UFC 3연승에 도전한다.

'아이언 터틀' 박준용(29·코리안탑팀)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같은 날인 10월 18일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존 필립스(영국)를 만난다.

'스팅' 최승우(28)는 10월 11일 유세프 잘랄(모로코)과의 대결로 한국인 파이터 릴레이 출격의 포문을 연다.

정다운과 박준용은 2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UFC 출전을 앞두고 온라인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인 최초 중량급 UFC 파이터인 정다운은 이제까지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인상적인 승리를 거둬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정다운이 옥타곤에서 만나게 될 세 번째 상대는 미국의 샘 앨비다. 최근 4연패로 부진하지만, 종합격투기에서 48전을 치른 베테랑이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다.

정다운은 "샘 앨비는 의외성은 없지만, 정신력이 강해 잘 무너지지 않는다. 나도 스타일이 투박하다 보니 누구의 정신력이 더 강한지 겨뤄보고 싶다"고 밝혔다.

랭킹 진입이 올해 안에 가능할지를 묻자 "지든 이기든 빨리 뛰어서 내가 얼마나 되는 선수인지 알고 싶다"며 "내년에 랭킹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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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의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
[커넥티비티 제공]



박준용은 UFC 2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UFC 부산 대회에서 홈팬들 앞에서 짜릿한 첫 승리를 거둔 이후 10개월여만에 다시 한번 UFC 무대에서 자신을 증명하고자 한다.

박준용의 상대는 존 필립스다. 필립스는 UFC 데뷔 이후 다섯 번의 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박준용은 "아침에 운동, 낮에 운동, 저녁에 운동하고 있다"면서 "여우처럼 싸우겠다. 약점을 파고드는 방식으로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한 최승우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상대 선수 잘랄은) 스텝과 타이밍 태클이 좋기 때문에 그 부분에 맞춰 준비했고 그라운드나 타격적인 부분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정찬성과의 훈련에 대해서는 "몇번의 스파링을 통해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케이지 위에서 보이는 압박감, 집중력이 크게 와닿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10월에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필두로 최승우, 박준용, 정다운이 모두 출격해 UFC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UFC 모든 대회는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NOW),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연합뉴스

'아이언 터틀' 박준용
[커넥티비티 제공]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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