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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하면 탈락' 류현진, ‘5일 휴식+PS 경험’ 믿어야 하는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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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박준형 기자]류현진은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봂파크에서 벌어진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잰더 비엘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내줬다. 토론토 이적 후 첫 공식 경기에서 홈런으로 점수를 내줬다.선발등판 앞둔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이동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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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에이스의 막중한 책임감이 빛을 발휘해야 하는 경기다. 류현진(토론토)은 9번째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첫 엘리미네이션 경기(탈락 확정 경기)와 마주한다.

토론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3전 2선승제 시리즈에서 1차전을 패하면서 토론토는 이제 탈락 위기에 몰렸다.

예상을 깨는 1차전 투수진 운용 계획을 밝힌 토론토다. 맷 슈메이커를 1차전 오프너 선발로 내세우면서 또 다른 선발 자원인 로비 레이까지 함께 투입하는 전략이었다. 이는 절반의 성공이었다. 선발 슈메이커가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레이 역시 3이닝 1실점으로 두 선수가 6이닝 1실점을 합작했다. 선발진 한 명의 몫을 해낸 셈이다. 그러나 타선은 탬파베이 1선발 블레이크 스넬에게 5이닝 노히터로 틀어막히며 공략점을 전혀 찾지 못했다. 타선 침묵이 패인이었다.

결국 1차전 패배의 부담을 에이스인 류현진이 고스란히 떠안았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팀의 탈락을 막아야 하는 엘리미네이션 경기에 등판한다. 토론토가 류현진을 2차전에 내세운 것은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5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명분이 있었기 때문. 그 명분을 류현진이 살리면서 팀의 시즌 종료를 막아야 한다.

MLB.com은 “류현진은 완벽한 에이스로서 이제 토론토의 시즌을 이어가야 하는 임무를 맡는다”면서 “류현진은 하루 더 휴식을 취하고 던진다. 1차전이 아닌 2차전에 나서게 된 이유 중 하나다. 그는 다저스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도 하루 더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른 상황에서 더 잘 던졌다”고 소개했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양키스전 이후 경미한 통증이 발생했고 구단은 하루 더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5일 휴식 후 등판이다. 올해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등판한 4경기에서 2승 2.74로 잘 던졌다. 그런데 5일 휴식을 하고 나선 7경기에서는 3승2패 평균자책점 2.29로 성적이 더 나아졌다.

아울러 통산 8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던 포스트시즌 경험도 토론토가 믿고 있는 구석이다. 선수단 자체가 젊은 토론토에서 류현진만큼 포스트시즌을 치러본 선수는 전무하다. 부담감을 오롯이 짊어진 에이스가 포스트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위기를 구원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MLB.com은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 류현진이고 특별히 위기를 겪지도 않았다. 그리고 베테랑 류현진은 최근 상대 타선을 더욱 꽁꽁 틀어막고 있다”고 언급했다.

캐나다 매체 ’TSN’은 류현진이 감당해야 할 무게에 대해 “불펜진에 부담이 될 2경기 사이에 에이스가 등판한다는 계획을 했을 때, 토론토는 류현진이 2차전에서 시리즈를 휩쓸 기회를 갖고 마운드에 오르는 것을 상상했다. 하지만 1차전을 패하면서 그런 상황은 오지 않았다. 8000만 달러의 좌완 에이스가 토론토를 탈락에서 구해내고 3차전을 치르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이 또 다른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치기를 기대하고 있고 그 역할이 필요할 것이다. 류현진이 없으면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팀이 아니다. 그리고 류현진이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토론토는 더 이상 포스트시즌 팀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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