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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맛남의 광장' 애호박 300박스 완판. 시청자 7만 명 돌파 '지수 효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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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미용 기자] 지수x농벤져스가 애호박 300박스를 완판했다.

10월 1일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는 애호박 농가를 살리기 위해 나선 농벤져스와 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애호박을 이용해 형재 팀(양세형x유병재)과 김스 팀(김희철x지수)이 애호박 라타투이와 로제 쏙파게티를 만들었고 백종원과 김동준은 형재 팀과 김스 팀 요리를 맞추기 위해 고민했다. 김스 팀의 지수는 백종원이 물어보는 질문에 "애호박"이란 대답만 되풀이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준은 "희철이 형이 양식을 선택한 게 의외다"라고 이야기했고 김희철은 "라타투이가 양식이었어"라며 무리수를 뒀다. 결국 백종원은 로제 쏙파스타를 김스 팀이 만들었고, 형재 팀이 애호박 라타투이를 만들었다고 정확히 맞췄다.

이후 아침 당번을 두고 젠가 게임을 시작했다. 여러 번의 고비를 넘긴 후 형재 팀의 양세형 차례가 돌아왔고 양세형은 "나 게임 신이야"라며 당당히 나섰지만 젠가가 손을 대기도 전에 무너져 좌절했다.

다음날 아침 양세형은 "지수가 매운 라면 좋아한다고 하니까 엄청 매운 라면을 만들어야겠다. 자극적인 거 못 먹었으니까"라며 극강의 매운 애호박 라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병재와 함께 매운 애호박 라면을 만들었다.

양세형은 고민 끝에 청양고추 20개를 넣고 고추기름과 본인만의 히든 소스인 후춧가루로 넣었다. 이어 시래기 만두까지 넣어 라면을 완성했다. 라면 맛을 본 양세형은 얼얼한 맛에 "음.. 만족해"라며 뿌듯해했다. 김희철은 라면을 먹으러 가는 도중 "얼마나 라면을 맵게 했길래 매운 냄새가 여기까지는 나는 거야"라며 당황해했고 백종원 역시 "냄새 쥑인다. 무서운데"라며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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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은 지수에게 "너 정말 매운 거 괜찮겠어?"라며 걱정했고 지수는 괜찮다며 미소지었다.라면이 완성되자 맛을 본 백종원은 "매운데 맛있다"며 감탄했고 지수 역시 맛있다고 이야기했다. 양세형은 "매운 거는 싹다 넣었다. 후추도 넣었고 청양고추 20개가 들어간 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동준은 라면을 먹다가 "뒤통수를 딱 때린다. 골 때리는 라면이다"라며 매운 맛에 놀랐고 백종원은 눈물을 흘렸다. 그와중에도 지수는 "면도 꼬들꼬들하고 맛있다. 저는 괜찮다"라면서 라면을 계속 먹었다. 이에 백종원은 "네가 1등이다"라며 맵강자로 등극했다.

김동준은 라면 먹는 지수를 보며 "탕 웨이 닮았다"고 말했고 지수는 "데뷔 초에 들었었다"고 대답했다. 김희철은 백종원을 보며 "형님은 강아지를 닮았다고 인터넷에 떴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면을 먹은 뒤 애호박 농가를 살리기 위해 맛남 라이브 쇼핑을 준비했다.

생방 전, 6명은 판매 담당, 요리 담당, 연출부로 나눠 각자 역할을 분담했다. 지수는 백종원과 애호박전, 애호박채 부침개, 애호박 새우젓국, 들기름 애호박 볶음, 애호박 고추장 찌개를 준비했고 양세형은 멤버들과 생방송이 진행될 때 필요한 제스처와 대답 등을 미리 맞춰봤다.

이후 생방송이 진행됐고 농벤져스는 화천 애호박을 300박스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수는 "제가 오늘 백종원 선생님 옆에서 조수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희철과 김동준이 mc로 나섰다. 김동준은 "애호박은 저칼로리, 비타민, 미네랄, 풍부한 섬유질.. 저 비밀의 섬으로 기억하면 좋을 거 같다"며 애호박 효능을 설명했다. 김희철은 "개당 500원이다. 애호박 7개+포장비 500원+택배비 3,500원.. 총 7,500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수가 "애호박 7개로 뭘 할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며 주방으로 안내했다. 주방에 도착한 지수는 백종원과 애호박전을 만들었다. 백종원은 "지수가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요리도 잘한다"며 칭찬했고 지수는 애호박전을 예쁘게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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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100개 박스 판매 상황을 알렸다. 백종원은 "너무 빨리 사면 안 된다. 할 게 많이 남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이 애호박채 부침개를 선보였다. 지수는 "제가 어제 먹어봤는데 이건 전국민, 아니 전세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백종원은 애호박을 채 썬 후 다진 말린 새우를 넣고 소금으로 밑간했다. 이어 청양고추 약간 넣고 부침가루 대신 감자 전분을 넣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을 넣지 않는다. 전분가루에서 물이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수가 완벽하게 부침개를 뒤집는 데 성공해 환호했다. 지수는 애호박전과 애호박채 부침개를 들고 유병재에게 건넸다. 유병재는 잠옷 차림으로 호박전을 맛봤고 영상을 보던 외국 팬들이 "이 남자 누구냐"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양세형을 보며 "완전 사심 방송이야. 우린 찍어주지도 않아. 지수한테는 목소리도 달라"라며 당황해했다. 백종원은 애호박전 이후 애호박 새우젓국을 만들었다. 백종원은 애호박을 썬 후 새우를 듬뿍 넣고 마지막에 들기름만 넣으면 된다며 tip을 알려줬다.

맛을 본 지수는 속이 "뚜뚜뚜뚜~"라며 애교섞인 대답했고 양세형은 함박 웃음을 지으며 만족해했다. 그 순간 애호박 300박스가 품절됐다. 라이브 방송 32분 만이었다. 지수는 "아직 보여드릴 요리 많은데.."라고 말했고 백종원은 판매는 끝났지만 준비한 애호박 요리는 계속 된다면서 들기름 애호박 볶음, 애호박 고추장 찌개를 선보였다.

애호박 볶음을 맛 본 지수는 "음.. 엄청 맛있는데.. 호박의 고소함과 소스의 톡 쏘는 맛이 일품이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고추장 찌개 국밥 ver.이 완성됐다. 이후 완성된 애호박 요리를 함께 맛봤고 시청자는 7만 명을 돌파했다.

완판 기념으로 모두 애호박을 손에 들고 '손에 손잡고'를 '손에 호박 잡고'로 개사해 부르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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