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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똑부러지는 황희찬" 한가위 데뷔골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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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분데스리가 황희찬이 연휴 마지막 날 분데스리가 데뷔 골을 정조준합니다.

천재 감독 호칭을 듣는 나겔스만 감독의 든든한 신뢰 속에 한가위 득점 축포를 가동할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단 22분만 뛰고도 번뜩이는 움직임을 선보인 황희찬.

두 번째 경기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비중을 늘렸습니다.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프리킥을 얻어냈고,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상대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장면도 연출했습니다.

'천재' 호칭을 듣는 나겔스만 감독이 황희찬에게 기대했던 모습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율리안 나겔스만 / 라이프치히 감독 : 황희찬은 최대 스피드가 35㎞/h에 이르는 매우 빠르고 침투력 있는 선수입니다. 또 양발은 물론 작은 신장에 비해 헤딩 결정력도 훌륭합니다. 또 공격적인 침투로 상대 팀을 압박하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드는 똑부러진(clever) 선수입니다.]

팀 상황이 황희찬에게 꼭 유리한 것만은 아닙니다.

포울센과 포르스베리, 올모까지 공격 3각 편대가 건재하고, 지난 시즌 터키리그 득점왕 노르웨이 장신 공격수 쇠를로트도 새로 합류했습니다.

침투와 돌파는 물론, 과감한 슈팅으로 골 결정력도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과제가 놓였습니다.

나겔스만 감독의 무한 신뢰에 이제는 황희찬이 보답할 차례입니다.

[율리안 나겔스만 / 라이프치히 감독 : 저는 항상 발전하는 선수를 좋아하는데 황희찬이 딱 그런 선수입니다. 황희찬이 이번 시즌에 목표했던 20골을 달성하면 좋겠지만, 15골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추석 연휴 절정인 토요일 밤, 황희찬이 시원한 득점포 소식을 들려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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