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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맨유, 산초 대신 '700억' 투자한 펠리스트리-아마드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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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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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 시장 막판 유망주 2인을 품었다. 아직 세상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이지만 큰 잠재력은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종료 직전 파쿤도 펠리스트리, 아마드 디알로 영입을 발표했다. 각각 이적료 1000만 파운드(약 150억 원)과 3700만 파운드(약 556억 원)를 들여 영입에 성공했다.

두 선수 모두 오른쪽 윙어 역할을 소화하는 선수로 소속팀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 유망주다. 펠리스트리는 우루과이 1부 리그 페냐롤에서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주전 윙어로 활약하고 있다. 빠른 발과 속도 조절을 통한 드리블이 장점이다. 또한 빠른 전방 침투 능력도 보여줬다. 다만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판단력과 결정력은 아직 아쉽다. 그럼에도 맨유 출신이자 현 페냐롤 감독인 디에고 포를란이 직접 추천할 정도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아마드는 왼발잡이 윙어로 역시 드리블이 강점이다. 아탈란타 유스팀에서 두각을 보였고 지난 시즌 세리에A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0월 첫 1군 데뷔전에서는 빠른 드리블 이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데뷔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이 골로 세리에에서 득점을 기록한 첫 2002년생 선수가 됐다. 맨유는 아마드를 3년 간 관찰한 뒤 이번 여름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드는 소속팀 1군 선수들도 매료시켰다. 아르헨티나 출신이자 아탈란타의 베테랑 공격수 파푸 고메스(32)는 "1군 수비진조차 아마드를 멈추지 못한다. 그를 훈련에서 멈추기 위해서는 발로 차야한다. 마치 리오넬 메시 같다"고 칭찬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오른쪽 윙어 영입을 바랐다. 제이든 산초 영입을 위해 도르트문트와 긴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영입에 실패했다. 1억 파운드(약 1500억 원)에 육박하는 이적료가 문제였다.

산초 대신 두 명의 유망주를 영입하는데 700억 가까이 투자한 맨유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즉시 전력감으로 사용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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