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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클락 미들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로 사망...향년 63세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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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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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영화 '설국열차'와 드라마 '블랙리스트', '트윈 픽스' 등에 출연한 미국의 배우 겸 감독 클락 미들턴이 4일(현지시각) 6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클락 미들턴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했다고 5일 밝혔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뇌염의 일종으로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락 미들턴의 아내 엘리사는 "사랑하는 배우이자 작가, 감독, 교사, 영웅, 남편, 친구였던 클락 미들턴의 죽음을 알립니다"라며 "클락은 평생 한계를 극복하고 장애인을 옹호하는 아름다운 영혼이었습니다"라고 고인을 기렸다.

클락 미들턴은 1983년 뉴욕에서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소아류머티스관절염을 앓았던 클락은 163cm의 키를 캐릭터로 승화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이후 2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시하며 '설국열차'의 인연을 보여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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