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으로 벤투호에서 도중 하차한 홍철 |
(파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벤투호의 왼쪽 풀백 홍철(30·울산)이 무릎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왼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홍철의 대표팀 소집을 해제했다"라며 "홍철을 대신해 심상민(27·상주)을 대체로 선발했다. 오늘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철이 중도에 하차하면서 벤투호는 오는 9일과 12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스페셜 매치'를 앞두고 2명의 선수가 바뀌는 악재를 떠안았다.
대표팀 소집을 하루 앞둔 4일에 이청용(울산)이 무릎이 좋지 않아 이현식(강원)을 대신 발탁한 벤투호는 이날 홍철까지 무릎 부상으로 빠지면서 애초 발표한 명단에서 2명이 교체되는 상황을 맞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홍철은 소집 때부터 왼쪽 무릎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라며 "훈련을 하는 동안 상황이 좋아지지 않아서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상민은 홍철을 대신해 벤투호에 합류하면서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되는 행운을 차지했다.
2014년 FC서울을 통해 프로 무대에 입문한 심상민은 U-20 및 U-23 대표팀을 모두 경험한 왼쪽 풀백으로, 2013년 U-20 월드컵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a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