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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닌vs시비옹테크,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우승 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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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소피아 케닌.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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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소피아 케닌(6위·미국)과 이가 시비옹테크(54위·폴란드)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800만유로) 여자 단식 우승을 다툰다.

케닌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여자 단식 4강전에서 페트라 크비토바(11위·체코)를 2-0(6-4 7-5)으로 물리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시비옹테크가 나디아 포도로스카(131위·아르헨티나)를 2-0(6-2 6-1)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케닌은 올해 2월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이후 4년 만에 한 해에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2회 우승(호주오픈과 US오픈)에 도전한다.

19세의 신예 시비옹테크는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이 처음이다. 프랑스오픈에서 폴란드 선수가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1939년 야드비가 엥드제호프스카의 준우승 이후 무려 81년 만이다.

케닌과 시비옹테크의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10일 밤 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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