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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벤투호 김학범호] '송민규 원맨쇼' 올림픽 대표팀 동점골 성공...1-1 팽팽한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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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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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윤효용 기자 =올림픽 대표팀의 송민규가 원맨쇼를 펼치며 후반전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컵' 1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양 팀은 전 후반 한골씩 주고받으며 1-1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벤투호는 김지현, 한승규, 이동경, 이영재, 나상호, 손준호, 원두재, 이주용, 권경원, 김태환, 조현우가 선발 출전했다. 유니폼은 빨간색 홈 유니폼을 착용했다.

김학범호는 조영욱, 송민규, 조규성, 이승모, 정승원, 김동현, 윤종규, 정태욱, 김재우, 강윤성, 송범근을 선발로 내세웠다. 유니폼은 어웨이 유니폼인 백호 유니폼을 착용한다.

양 팀은 시작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볼싸움을 했다. 전반 12분 좌측에서 올라온 공을 김지현이 잡아놨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 15분 측면에서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이주용이 수비수 한 명을 벗겨낸 뒤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벤투호는 시간이 지날 수록 볼 소유 시간을 늘려갔다. 전반 22분에는 미드필더-공격수 간 공이 잘 연결되면서 이영재의 슈팅까지 나왔다. 슈팅은 송범근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위협을 주진 못했다.

올림픽 대표팀도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전반32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송민규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을 노렸다. 슈팅은 조현우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35분 이영재가 골문 앞에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후에도 부지런히 측면을 공략했지만 크로스가 공격수까지 연결되지 않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전은 추가 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 9분 만에 올림픽 대표팀이 득점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송민규였다. 송민규는 전방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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