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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슈 '가짜사나이' 잇따른 논란

[Y이슈] 이근, 성추행·커리어 등 논란 해명...무사트는 "이근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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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를 통해 인기를 얻은 이근 대위가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이근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커리어, 성추행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해명했다.

먼저 연예 콘텐츠 유튜버가 유엔(UN) 관련 경력을 허위로 기재했다고 주장에 그는 "유엔을 포함한 내 커리어와 학력에 있어 제기되는 모든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열심히 살아온 증거이자 자부심"이라며 "거짓으로 치장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으며 속여서 이익을 취한 적은 더더욱 없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성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2018년 공공장소, 클럽에서의 추행 사건은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나는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라면서 "판결문에 나온 증인 1명은 여성의 남자친구이며 당시 직접(성추행을) 목격하지 못했다. 또한 당시 폐쇄회로(CC)TV 3대가 있었으며 내가 추행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나왔는데도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돼 판결이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이근 대위는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스스로의 양심에 비춰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고 아쉽고 끔찍하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유명해진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깨닫고 있다"라며 "스스로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잘 극복해 왔음을 자부하며 살아왔는데, 이건 참 결이 다른 어려움임을 느끼고 있다. 절대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도 이 모든 것이 내가 누리는 것들에 대한 주어진 책임이라 생각하고 더 경청하고 최선을 다해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근 대위는 마지막으로 "이미 짜인 프레임을 바탕으로 한 증거수집과 일방적 의견을 마치 그저 사실인 것처럼 아니면 말고 식으로 폭로하지는 않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으로 군사 컨설턴트 겸 유튜버로 활동하는 이근 대위는 '가짜사나이'에서 훈련 교관으로 활약하면서 유명해졌다. '인성 문제 있어?' '○○는 개인주의야' 같은 유행어를 탄생시킨 그는 최근 MBC '라디오 스타' SBS '집사부일체' JTBC '장르만 코미디'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예능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유명세와 동시에 채무 논란, 가짜 경력 의혹, 성추행 처벌 전력 등이 문제시됐다. 채무 논란은 초반에 부인했다가 결국 채권자에게 빚진 200만 원을 돌려주고 사과했다.

무엇보다 이근은 현재 SBS '정글의 법칙' 국내편과 KBS1 '재난탈출 생존왕' 방송을 앞둔 만큼, 방송가 역시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근 대위가 몸담았던 민간 군사전략컨설팅회사 무사트(MUSAT)는 "이근은 '가짜사나이 1기'를 마친 직후 개인적으로 활동하길 원한다며 지난 8월 1일부로 자진 퇴사했다"라며 "그 후로 무사트는 이근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말씀드린다"라고 선을 그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이근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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