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넷플릭스 세상 속으로

'세상을 밝혀라' 블랙핑크, 190개국으로 뻗어갈 K팝 최초 넷플릭스 다큐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가 K팝 최초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 190여개국 시청자들을 만나는 소감을 전했다.

13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블랙핑크 지수, 제니, 로제, 리사와 캐롤라인 서 감독이 참석했다.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는 2016년 데뷔 후 단기간에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스타가 되기까지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던 4인조 실력파 걸그룹 블랙핑크가 숨 가쁘게 달려온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는 오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국에서 공개된다. 로제는 "저희도 평소에 넷플릭스를 즐겨보는 편이라 넷플릭스에 나오는게 영광이고 설렌다. 또 많은 분들이 봐주시는 것 자체가 기쁘고 긴장이 된다"고 밝혔다.

내일(14일)부터는 넷플릭스 아이콘에서 블랙핑크를 만나볼 수 있다. 이에 리사는 "너무 좋고 빨리 바꾸고 싶다"고 말한 뒤 "저는 제 자신으로 바꾸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큐멘터리의 연출을 맡은 캐롤라인 서 감독은 미국에서 온라인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서 감독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일단 축하드립니다"라며 "블랙핑크한테 의미있는 순간이고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필름에 대한 애정이 크다. 모두가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 감독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네 멤버가 어릴 때부터 어떤 길을 걸어왔고 블랙핑크가 됐는지, 또 큰 현상이 된 길을 보여주고 싶었다. 각각의 멤버들의 시각을 보고 이야기도 들어보면서 견해를 담으려고 했다. 그동안 걸어온 길에 대해 들으려고 했다"고 소개했다.

블랙핑크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기 너무 좋았고 저보다 훨씬 쿨한사람들이었다. 필름을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웠던 점을 물어봤는데 저는 그 과정이 흥미롭고 재밌었다. 긍정적인 경험이었고 당연한거지만 너무 멋지고 똑똑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블랙핑크의 일상과 무대 비하인드를 만나볼 수 있다. 제니는 "항상 팬분들과 대중들에게 어떤 시점에서 저희의 과정을 공유하면 좋을까 고민이 많았다. 그러다 캐롤라인 감독님이라는 좋은 분과 기회를 만나서 확신을 가지고 일을 진행하게 됐다. 저희도 (넷플릭스라는) 기대되는 방식으로 공개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레이디 가가,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에 이어 넷플릭스를 통해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K팝 최초이기도 하다. 이에 지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분들과 이름을 같이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저희를 숨김 없이 공개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제2의 블랙핑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메시지도 전했다. 리사는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찾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항상 자신감을 갖고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도 꼽았다. 로제는 "저희 4명이서 연습생, 오디션 영상을 빅스크린으로 봤다. 예전에 재밌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놀리기도 했다. 그 장면이 제일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니는 "캐롤라인 감독님과 인터뷰처럼 대화하는 순간이 많았다. 긴장하고 들어갔는데 나도 모르게 편하게 이야기를 술술하고 왔던 게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리사는 "다같이 모여서 서로 애기 때 영상을 봤는데 저는 로제 영상이 기억에 많이 남았다. 여러분도 빨리 보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지수는 "테디오빠가 저희를 뭐라고 말했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까. 블랙핑크 지수는 "얼마 전에 첫 정규가 나와서 그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음악이 확장성이 있는 콘텐츠가 됐으니까 모든 면에서 계속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내일 공개되는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가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블랙핑크는 10년 후에도 색깔을 잃지 않고 새로운 무언가를 찾으면서 회의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긍정적인 10년 후를 예상했다.

끝으로 "저희의 팬분들의 사이가 가까워질 수 있는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여러분에게 더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는 오는 1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